[가족관계학] 어버이날을 되새기며

소개글

잘쓰진 못했지만 좋은 자료로쓰여졌음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녁 무렵, 모처럼의 외식을 하면서 어머니가 회를 좋아하셨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어머니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시는지도 모르는 딸이라는 부끄러운 생각에 한참동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다녔던지라 어머니와 식탁을 마주한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다. 바쁜 직장생활과 힘든 학교생활 때문이라고 지금까지 합리화시켰다지만, 자식된 도리에 너무나 소홀했던 딸이라는 오명(汚名)은 한참동안 내 마음을 짓눌렀다.
한편, 의례적으로 마주했던 유년시절의 어버이날에도 큰 의미를 되새기는 성인이 된 지금에서도 할 수 없었던 것이 있다. 지금생각하면 웃음밖에 나지 않는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손수 썼던 카드말이다. 하지만 이번 어버이날엔 말로 표현못할 어색함에 카드를 드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드리지 못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어머니께 진심으로 우러나는 감사함과 자발적인 동기의 연유로 보낸 어버이날. 오늘로 끝은 아니다.
“보다 성숙한 한가정의 장녀로써, 당신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 역시 보다 성숙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