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꿈과 지식의 공장, 도서관- 우리의 학교 도서관 실태와 활성화 노력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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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작으나마 도서관 활성화 방향에 관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얼마 전 7월에 한국 교육 개발원과 한국 교육 학술 정보원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의 후원 아래 이루어진 포럼에서 여러 교수님들과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여러 교육 행정가들의 모임이 있었다. 그곳에서 학교 도서관의 활용과 의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정책 목표로 “모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탐구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까지「좋은 학교 도서관 만들기」4대 과제를 중점 추진”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그 과제들을 살펴보면 첫번 째로 도서관 기본 시설 및 장서 확충을 위한 노력을 들 수 있다. 즉 1학교 1도서관(실)을 구비하고 학교 도서관의 위상과 기능에 부합하는 공간적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생 1인당 장서량을 5.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장서의 내용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게 일신하는 것도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다음으로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강화 목표이다. 도서관 활용 수업(Library-Assisted Instruction)이 단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되도록 하고 학교 도서관을 거점으로 하는 학생■교사 또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운영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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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견으로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연구와 시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교육 행정가들과 학부모 및 교사■학생들의 인식과 이를 뒷받침할 만큼의 재정적 지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의 예산 중 교육계에 대한 지출은 매우 저조하며 그 교육계 예산 중에서도 도서 및 도서관 부문에의 배당은 더욱 저조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 사람들을 벗어나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세상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우리의 생명을 지탱해 나가기 위해 밥을 먹듯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나가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자각과 학교 도서관의 중요성은 현재 연구 진행 중이며 이 작은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 내 어릴 적 행복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의 한 켠에 자리한 도서관이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지식의 공장이 되어줄 수 있도록 단위 학교, 교육청, 교육인적자원부 그리고 민간 부문의 모든 이들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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