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평] 방현석 <존재의 형식>

소개글

방현석 <존재의 형식>의 비평으로서,
수업시간에 발표했던 발표문입니다.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본 뒤 작가가 그리고 있는 궤적을 따라가 봄으로 인해서, 우리 개인의 ‘존재의 형식’ 에 대해 나름의 의견과 비평이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베트남에 대한 역사적 고찰

3. <존재의 형식>- 이념, 그 이상의 마음가짐
3-1. 이념 대립의 상흔이, 깊게 새겨 진 땅 베트남
3-2. 또 다른 역사 속 이념 대립의 상흔을, 간직한 대한민국

4. 나가는 글

본문내용

베트남 전쟁은 크게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전쟁(1946~1954)과 미군과의 전쟁(1960~1970)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존재와 형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두 번째 경우만을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과 사이콩 정권을 한편으로 하고,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해방 민족전선 (베트콩)을 다른 한편으로 하여 10여년에 걸쳐 제 2차 세계대전 뒤 최대규모로 치러진 전쟁을 일컫는다. 1961년 미국대통령 J.F 케네디는 처음으로 미국 정규군을 파견, 베트남에서 ‘특수전쟁’을 전개하였는데 이는 남베트남의 공산화는 동남아시아의 공산화를 가져온다는 견지에서 취해진 미국의 대 공산주의 봉쇄전략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미국의 견지였을 뿐 베트남을 일방적으로 침공한 미국에게도 전쟁에 대한 엄연한 책임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공산주의 봉쇄라는 것이, 미군과 그 편에 가담된 자들에 의해서 자행된 베트남 인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의 면제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될 것은 무조건 어느 한 쪽이 옳고, 그르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껏 미국에 의해 편파적으로 베트남이 적으로 인식되어져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베트남의 역사를 살펴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바로 호치민이다.30여 년 동안 베트남 민족운동의 최고 지도자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아시아의 반식민지 운동을 가장 영향력 있는 공산주의 지도자로 꼽힌다.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레지투이” 는 베트남전쟁에 참가해서 살아남은 5명의 생존자 중 한명으로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것을 피부로 체험하고, 그것을 과거의 것이 아닌, 현실과 미래의 문제로 이끌어내어 살아가는 사람 중 하나이다.

참고 자료

하노이에 별이 뜨다/방현석지음/해냄/2002
제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존재의 형식’-방현석/조선일보사/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