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상담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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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째 회기 -

상담자 방에서 왔다갔다 하며 신창월의 서류를 훝어본다. 그러다 ‘똑똑’ 노코소리와 함께 신창월 들어온다.

상 : 어! 어서오세요. 신창월씨!
내 : (그냥 멀뚱히 서있는 신)
상 : (신창월을 의자로 안내하며) 이쪽으로 앉으시죠?
내 : 신창월 의자에 가서 앉으며 말없이 상담자의 눈만 주시한다.)
상 : (커피 및 음료를 접대하고 자신도 앉으며 얘기한다.)
어디서 뵌적이 있으신가요?
내 : ....
상 : 혹시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지 않은가요.
예전 창원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죠? 혹시 그 창원에 살던 그 신창월씨 맞으신가요?
내 : ......
상 : 당시 그 신창월씨는 제게 불우한 이웃에게 힘을 쓰자며 돈다발을 주고 갔었죠?
당시 아무 이유나 말도 없이 그렇게 돈다발을 주고 가는 그 청년은 도데체 누굴까라는 생각으로 혼자 곶씹고는 했었죠?
상 : 신창월씨와의 면담을 생각하며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과연 신창월씨는 어떤 분일까 하구요. 그래서 신창월씨에 대한 몇몇의 조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전 신창월씨의 마음을 하나, 둘 이해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과 보람이 생기기도 했죠.
전 상담이라는 걸 잘 모릅니다. 여지껏 전 복지와 교육에 힘을 쏟긴 해도 이런쪽에 청을 받아 본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구체적인 배경을 조금은 알 것 같애요. 아마 신창월씨와 전 그 성장배경과 생각의 차이에 있어 많은 유사점 혹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이라는 것이지요. 혹시 진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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