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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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우리가 공자의 유교라는 전통과 문화라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잃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결과, 웃어른의 공경으로 인해 마음에도 없이 노인의 충고를 받아들여야 하고, 인사를 해야하는 등으로 노인의 소외현상을 만들었고, 가부장제도로 인해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충돌을 야기했으며, 아들선호사상으로 여자아이의 출산 감소와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충돌 등 유교는 우리에게 많은 문제점을 일으켰음을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능력과 실력으로 버티는 자가 아닌 돈과 권력과 혈연 등으로 엉켜서 "빽"이라는 좋은 뒷받침 때문에 진정으로 실력 있는 자들이 과연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살아갈지 의문이 되었다.
세계는 너무도 많은 것을 가져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컴퓨터라는 정보매체와 TV와 라디오의 방송매체등으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국수주의적이고 획일적인 전통문화가 아님을 말이다.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는데 태어났을 때부터 모든 의사소통은 영어로만 하는 부모를 주인공으로 보여주었다. 나는 잠시 생각해보았다.
모국어보다 영어가 우리나라에서는 더 중요한 것인가.
어느 날 친구의 말을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사람이 한국말이 서툴러도 이해하지만, 미국에서는 자신의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지 못하면, 비웃고, 창피함을 당한다는 말을 들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수로 영어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즐겨먹는 비스킷이며 TV에서의 제목을 지을 때도 영어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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