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관한 감상문] 연극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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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6일 6시 연극의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가 끝나자 "서툰 사람들" 이란 연극은 시작되었다. 이번에 보는 연극은 세 번째 보는 것이었는데 지금까지 모두 훌륭한 작품들이었고, 재미와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었다고 기억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컸다. 그 기대는 예전에 재미있게 본 영화의 감독이 쓴 희곡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연극의 배경은 작은 원룸아파트의 내부가 갖춰져 있고, 창 밖으로는 다른 아파트들과 별들이 반짝이는 우리가 사는 평범한 모습의 집이었다.
연극의 대강의 줄거리는 '유화이' 라는 24세의 중학교 여교사가 혼자 사는 아파트에
도둑이라고 하기에 좀 어딘가 어수룩한 한 좀도둑이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등장인물이라고 하기엔 좀 적다 싶을 정도의 인물들이 나온다.
우선 중학교 여교사인 '유화이' 란 여주인공이 나오고, 도둑 역으로는 나중에 자신의 신분을 밝힘으로써 나오는데 '장덕배' 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두 주인공 이외에 한사람으로는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역으로 '서팔호' 라는 자동차 세일즈맨과 자살소동을 벌이는 남자가 잠깐 등장한다. 이 두 배역은 한 배우가 1인 2역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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