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우리 음식 '개고기'

소개글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과 음식 문화
우리의 음식 문화 '개고기'
개고기에 대한 식품 영영학적 분석
개고기에 대한 문화선택적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빈해리스의 입장은 문화유물론이라고 불린다. 그에 따르면 한 지역의 문화적 전통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인간이 생태계 안에서 생존함에 따라 그에게 절대적으로 주어지는 생물학적인 강제이며 특히 고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생물학적인 강제와 인구증가를 조절해야 한다는 생물학적 강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힘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해리스는 겉으로는 이상스러워 보이는 관습들에서도, 그 문화적인 이데올로기의 밑을 파고 들어가면 물질적 생물학적인 합리성이 발견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되어 온 거의 모든 주요 인류학적 사례들―종교적 이데올로기, 가치 체계, 인지 체계―에 대해 그와 정반대되는 유물론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그는 단순한 참여 관찰, 현지인 관점의 이해 및 기술들의 전통적 인류학적 방법들만으로는 문화에 대한 근본적 이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인류학자의 역할은 드러난 문화현상의 관찰 및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숨어 있는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표면적으로 인간의 비합리적 태도로 보이는 일련의 문화 행위들에 대해, 생태적 적응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숨어 있는 합리성을 들춰내는 유물론적 재해석을 시도했다.
엘리엇(T.S.Eliot)이 말한 대로 '문화란 바로 생활의 방식'이라고 정의한다면, 먹거리는 중요한 문화의 원천일 수밖에 없다.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섭취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매일의 생활 중 음식의 섭취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정기적인 음식의 섭취 활동은 그 자체로 하나의 형식, 즉 생활 방식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마빈 해리스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