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인 디스 월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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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파키스탄의 아프카니스칸 난민캠프에 있는 파키스탄인 자말이라는 소년이 주인공 격이고 자말과 그의 사촌인 에나야툴라가 파키스탄을 떠나 런던으로 가는 여정을 따라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자말의 삼촌은 그의 아들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주었음 하는 바램에서 돈(그자신으로서는 아주 많은 돈일것임!!)을 브로커에게 주어 영어를 할줄 아는 자말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보낸다. 담배, 아편과 같은 암거래루트로 이른바 실크로드를 거쳐 가게 되는데 처음에서 이란까지 갔다가 다시 붙잡혀 돌아오고 다시 이란으로 터키까지... 이탈리아, 프랑스, 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의 런던까지,,, 버스와 트럭, 배를 타고 영국으로 향한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많은 동료들도 만났다. 이란에서 터키의 국경선을 넘을 때 총알세례를 피하며 만년설덮인 산을 넘게 도와주던 길잡이 소년, 두사람의 성공적인 행보를 기원해주던 아주머니들, 터키에서 덴마크로 가려고 한다는 같은 처지의 밀입국자 가족(젊은 부부와 1살이 갓 되었을 아기...), 터키에서 못알아듣는 말로 그냥 브로커들이 시키는 대로 공장에서 일도 하다가, 또 다시금 팔려가듯이 가다가, 또 다시 처음 만난 몇몇의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해외운송용 컨테이너 속에서 40여시간을 갇혀 가게 되는데 여기서 산소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한점 불빛도 없는 깜깜한 콘테이너속은 그들의 외침(‘몸이 이상해’ ‘우리 아이가 아파요’ ‘형! 왜그래? 말을 해!!’ ‘보내줘!!내보내줘!’) 뿐이었고 문이 열렸을 때는 어른들은 축 쳐져 죽어있고 살아남은 건 자말과 아기뿐이었다. 자말의 사촌형은 이부분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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