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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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까지만 해도 해마다 배구장에서 많은 관중들과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만 해도 배구는 농구, 축구, 야구 등 어떤 구기 종목만큼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었다. 하지만 2004년 현재 배구가 재밌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90년대에 비해 확실히 줄었을 것이다. 김세진, 신진식 이외에 다른 배구 스타를 말하라고 한다면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중략)
우선 스포츠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와 그런 경기를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는 팬이다. 구단을 소유하는 기업은 어디까지나 서포팅의 역할이지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수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구단은 우승에 집착하여 배구를 팬들로부터 외면 받는 지금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팬들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는지 냉철히 판단해서 양보의 미덕으로 재미있는 시합을 할 수 있게 방안을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배구 협회는 드래프트 제도를 확실하게 확립해서 이경수 파동 같은 문제가 두 번 다시 되풀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조직과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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