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의 역사를 읽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국어 시간에 복권의 역사라는 책을 보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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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 1월 말 설 연휴를 앞두고 로또 광풍이 일었다. 대박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판매소 앞에 길게 줄을 섰고, 로또 관련 이야기가 새해 인사의 주요 메뉴였다. 작년 추석 연휴에는 어떨까. 한 편의점이 20대와 30대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망을 조사한 결과, 복권 당첨이 압도적으로 1위였다. 그만큼 복권은 어느 새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하지만 복권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한 번 당첨되면 인생 역전이 가능하다는 정도이다.
재작년 로또 복권 발행이 시작된 후 불과 6개월도 안 돼서 한반도 전체에 복권 열풍이 아니라 광풍이 몰아친 것이다. 이 광풍으로 대박을 터뜨린 건 한 명의 1등 당첨자와 정부, 국민은행, 관련제품 납품업자들임이 드러났지만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인생역전을 꿈꾸며 복권판매소에 간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빈익빈 부익부의 심화로 인한 황금만능주의 풍조가 팽배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심한 정신적 상실감을 치유받기 위해 복권이라는 중독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복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속성을 바르게 인도하여 건전한 오락으로 사행심을 적당히 충족시켜주는 합리적인 게임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긍정적인 측면만이 복권 속에 담겨져 있는 진실인지 이 책은 진지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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