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우리 안에 내재된 폭력 : 희망을 위해 싸워라! (칼리토)
- 최초 등록일
- 2005.01.3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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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장 경쟁에 참여하는 순간 그 승패와는 무관하게 경쟁의 희생자가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 (우리 모두를 지배하는) 자본의 지배력을 강화시켜주게 된다는 것. 이것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본질을 통찰하는 것이다."1)
인간은 꿈을 꾼다. 꿈이란 희망이다... 그렇다면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것인가?
과연 어떤 변화가 여태껏 이루지 못했던 꿈을 내게서 이뤄지게 할 것인가?
속절없는 깡패들의 이야기2)에서는 주인공 자신 스스로의 삶에 대한 통찰과 신중함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주인공들은 겉으로만 그런 척 한다. 깡패주제에 또 어디 주위에서 들은 바는 있기 때문이다. 허나 그것은 그들이 뒹구는 바닥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 기껏 주저리주저리 해봤자 요약하면 "이바닥이 원래 이래."정도다. 두목이나 중간 보스정도는 돼야, 중요한 순간에 나름의 자기 뒷골목 인생으로 닦은 철학을 제법 멋들어지게 후배에게 늘어놓을 수 있다. 칼리토 브리간테(알파치노)는 신참 조무래기가 아니다. 대도시 뉴욕에서 한창 잘나가던, 그 바닥에서는 알아주던 헤로인의 전설이 칼리토다. 영화는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나이도 어느 정도 먹었음직한 '쇠락한' 갱의 이야기다. 또, 범죄생활을 청산하고 돈을 모아 바하마로 가서 렌트카 사업을 하며 평화롭게 살고 싶어하는, 뜨고 싶어 안달하는 대부분의 깡패 주인공과는 사뭇 다른 인물이다. 게다가 칼리토는 다른 주인공들처럼 '반짝 성공'도 하지도 않는다. 그는 오히려 끊임없이 자본주의 시스템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깡패들의 이야기가 보통 "문명과 자본주의에 대한 언급으로서 주장되기"는3) 하지만, 자본과 권력의 주류에 귀속하려는 열망, 그 열망이 과해져서 파멸하는 과정을 그리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저항일 수 는 없다. 근본적인 저항만이 사회를 바꾸고 그것이 옳은 길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그래서 영화가 제시하는 이야기도 일반 갱 영화와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참고 자료
1) 강수돌, ‘일상을 도둑질한 근대의 신화 - 출세와 성공, 그 헛살기의 실체’
2) 이성욱, ‘의리’만이 살길이다?:<친구>현상에 관하여
3) 원용진,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4) 위르겐 하버마스 - 홍기수 옮김, ‘정치문화 현실과 의사소통적 사회비판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