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영화 역도산을 보고나서

소개글

영화 역도산을 보고나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고려대학교 교양수업인 영화의 이해시간에 작성하였구요
글자크기10 문단간격150이며 1페이지만 정말 아주아주 빡빡합니다.
성적은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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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도산 만큼 한 인물에 대한 평가가 극단에서 극단으로 치우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영화를 통해 세상에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 속에서 역도산(한국명:김신락)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궁금하여 설레는 맘으로 개봉일에 맞춰 영화관을 찾게 되었다. 이 영화는 한때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었던 한국 출신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서 온갖 우여곡절과 평탄치 않았던 그의 삶에서 냉정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춰 따뜻한 자아성찰의 전기 드라마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첫 장면에서 역도산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1963년 12월 8일 자정 일본 동경의 거리, 거센 빗길을 다급하게 달리는 차 안에는 일본 최고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시뻘건 피로 점점 물들어가는 하얀 와이셔츠, 배를 움켜쥔 역도산의 손위로 피가 새어 나온다. 10분전, 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역도산은 누군가의 칼을 맞은 것이다. 1950년 9월. 일본 대 스모협회에서는 거구의 스모 선수들과 임원들이 단 한명의 남자에게 쫓겨 다니고 있다. 의자를 휘두르며 덤벼드는 상투머리의 사내는 현재 스모 랭킹 3위 역도산이다. 순수 일본인이 아니면 스모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말에 난동을 부리는 중이다. 그는 이방인이다. 결국 역도산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모든 것이었던 스모를 포기하며 상투를 자르고, 스모 밖에는 할 게 없었던 역도산은 술과 싸움으로 나날을 보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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