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만난다 과학을 읽는다
- 최초 등록일
- 2005.01.06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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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 독후감을 쓴것입니다. 대학생 고등학생~누구나 사용가능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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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의 전통과 그 문화유산을 이해하려면 유럽을 알아야 하고 유럽의 과학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 시작하는 말머리 때문이었을까? 어느새 서점의 많은 책들 속에서 내 손에 쥐어진 이 책은, 나에게 ‘유럽을 만나면, 과학을 읽을 수 있어’라고 달콤하게 속삭이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부턴가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학문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래봐도 초등학교 시절 과학경시대회도 나갔던 경력이 있던 나였다. 하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예술학교로 진학하고, 대학까지 미술로 와버렸기 때문인지, 내가 그림을 그리는 사이에 과학은 나에게 안녕 이라고 말하고 떠난 뒤였다. 워낙 성격이 털털해서 오는 학문 안 막고 가는 학문 안 잡기 때문에, 굳이 떠나가는 과학을 말리지 않았다. 분명 변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실로, 고등학교 때 과학수업이 거의 없었다. 이유인즉슨, 예고에는 대학진학에 필요하지 않는 과학수업은 필요치 않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과학과의 긴 이별 중에, 내 나이 스무 살 가을, 우리는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낯선 강의실에서, 나 홀로 맞았던 옛 님은 그 어느 때 보다 눈부셨다. 그 때부터 나는 과학을 죽도록 이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하는 건지 몰라서 방황할 때쯤에, 이 책이 나에게 밝은 등불이 되어주었다.
살아있는 과학문화 보고서에는 프랑스- 예술과 과학의 행복한 만남, 영국- 근ㆍ현대 과학혁명의 발상지, 스위스- 박물관의 나라, 독일- 낭만과 지성이 살아 숨쉬다, 이탈리아- 고대 과학문화 산실의 보고, 라는 큰 틀 안에 작은 이야기들이 오목조목 들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책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씌여져 있어서 그 세부적인 이야기들은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재미롭고, 흥미로웠다. 그 이야기들 중에서도 나를 빠져들게 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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