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의 이해] 아프리카의 이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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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개론

아프리카에 대한 어떤 현상을 일반화시켜 언급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의 모든 현상들이 자연적, 역사적 배경에서 초래된 '복합성'과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초로 아프리카를 대외적으로 소개했던 유럽인들의 광대한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인식부족은 오늘날에 이르러 많은 오해(misconception)마저 야기시키고 말았다. 사실 아프리카대륙 내에서도 특히, 사하라사막 이남(블랙아프리카)의 내륙지방에 대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지리적 탐험조차도 19세기에 들어와 서야 시작되었으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는 20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본격화되었던 것이다. 또한 아프리카대륙의 지리적 광대함은 그 지형적 다양성과 함께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 인구는 1998년을 기준으로 7억6천1백만명에 달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아프리카인들은 다른 어느 대륙보다 다양성을 띠고 있는데 약 3천여 인종그룹과 1천여 이상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인종들은 서로 국경선을 넘어 형성되어 있기도 하며 따라서 아프리카인들의 민족성은 인종이나 친족개념 만큼 강하지 못하다. 이같은 인종들의 국경선들을 걸쳐 국가를 형성하게 된 이유는 백인 식민자들이 인종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국경선 획정으로 발생한 것이다. 국경선은 때때로 강들 혹은 두 지점들을 서로 연결하여 형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인종적으로 같은 민족들이 국경선을 맞대고 서로 살고 있다.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이웃 국가간의 국경선 분쟁은 이같은 이유들로 인해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대륙은 흑인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나 아랍인들, 유럽인들 그리고 베르베인들도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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