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쿠바 미사일 위기)] d-13(쿠바 미사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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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에서 자세히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소련은 팽창주의(Expansionism)로 세력의 힘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흐루시초프의 반응은 호전적이었다. 그는 해상봉쇄에 대해 준수하지 않고 쿠바 미사일 공사도 진행하였다. 결국 이들은 제국주의 현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급진주의적 관점에서 해석된다.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우선 외교의 힘이라고 본다. 외교정책은 “한 국가의 정책결정자가 상대국가 혹은 국제적 실체를 상대로 국가이익의 관점에서 정의된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개하는 전략 혹은 계획된 행동노선”이라고 정의 되는데 D-13에서 의미 그대로 적용된 것 같다. 그리고 정책결정자에 의해서 전개되기 이전의 과정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영화에서의 과정을 보면 비상 대책 위원회을 소집해 대책을 강구하고 주위의 조언과 구체적 설득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로버트 케네디가 주미 소련 대사 도브리닌을 만난 것이 이 영화에서 그리고 국제 외교 정책의 입장에서 보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터키 미사일을 공개적으로 후퇴하지 않으면서도 상대국가와 국가이익의 관점에서 목표를 충실히 실행했다. D-13에서 그려진 쿠바사태에서의 가장 큰 교훈은 너무 아슬아슬한 정책의 위험성같다. 상대방 혹은 상대국의 대응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케네디대통령이 한 연설에서 한 이말은 인상적이다. - “결국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공통적 연계는 우리 모두가 이 행성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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