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 최초 등록일
- 2004.12.27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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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솟대란?
2. 솟대의 기능
3. 솟대의 지역 분포
4. 솟대의 여러 유형
(1) 솟대를 세우는 동기
(2) 솟대를 세우는 위치
(3) 다른 신앙 대상물과의 복합 양상
(4) 솟대의 호칭
(5) 새의 모양
(6) 새의 머리 방향과 마리 수
5. 솟대의 구성 요소와 기능
(1) 장대와 그 기능
(2) 새와 그 기능
6. 솟대 신앙의 성격
7. 솟대 신앙의 기원
8. 맺음말
본문내용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 대상물을 일컫는다. 솟대는 마을 사람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 모실 때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솟대는 마을 입구에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장승, 선돌, 탑(돌무더기), 신목(神木)등과 함께 세워져 마을의 하당신(下堂神) 또는 상당신(上堂神)이나 주신(主神)으로 모셔진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일컬어지며, 일부 지방에서만 까마귀라고 부른다. 그밖에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등으로도 생각 되지만, 철새류의 물새인 오리가 솟대의 새로서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현재는 솟대를 구성하는 두 요소, 곧 장대와 새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분명한 의미를 부여하는 마을은 거의 없어서, 원래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솟대는 아마도 북아시아 샤머니즘의 문화권 안에서, 세계나무(World Tree)와 물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매우 오랜 역사성을 지니는 신앙대상물로 생각된다. 이러한 솟대가 안정된 농경 마을을 사회구성의 기초단위로 했던 우리의 역사 속에서 마을의 안녕과 수호를 맡고, 농사의 성공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변모해 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솟대는 풍수지리사상과 과거 급제(及第)에 의한 입신양명(立身揚名)의 풍조가 만연되어감에 따라서, 행주형 지세(行舟形 地勢)에 돛대로서 세우는 짐대와 급제를 기념하기 위한 화주대(華柱臺)로도 분화 발전되어 갔던 것 같다.
참고 자료
※ 참고문헌
이필영, 「솟대」, 대원사, 1995
※ 참고 사이트
http://www.mjmh.pe.kr/frame1.htm
http://www.koreaedunet.com/folk/folk-1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