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21세기 한국형 테마파크 산업의 진흥과 관리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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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판매의 대상이 되고 있다(Fredric Jameson). 무의식도 자연도 상품화되어 있다. 조그만 의식을 치르더라도 상품을 구매해야 가능하고 말로 표현하는 고마움은 고마움의 표시가 아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디즈니랜드에서 월트 디즈니월드로 발전하면서 이것은 동경에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 디즈니문화가 파고 들게 하였다. 이들이 테마파크의 대표적인 주자들이다. 우리나라의 용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도 이들 테마파크를 열심히 모방한 것으로 보는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인류학자 펠만은 월트 디즈니 월드가 상품생산과 판매의 주체인 기업세계에 대하여 가르치는 성스러운 곳이라고 갈파하고 있다. 그러면서 월트 디즈니 월드가 상품화가 지배하던 시대를 가장 잘 대표하는 박물관이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오늘 다루는 주제인 한국형 테마파크는 오늘의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다.
디즈니랜드·월트 디즈니월드를 상징하는 『마술의 왕국』에 대하여 Chales Moore는 '모든 것이 군중심리에 적용된 기술의 기적이다. 미국에 있어서 가장 지적으로 고안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라고 하였고, Robert Venturi는 '디즈니는 건축가들이 지금까지 건설해 왔던 어떤 것보다도 실제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접근하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다. 이들은 상품화된 경험의 많은 부분이 방문자들의 진정한 욕망들과 강하게 일치하고 있음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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