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오페라 Gianni Schicchi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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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니스키키’ 라는 작품에 대해 전무한 나는 가기전에 최소한의 예의로 줄거리라도 알고 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간략한 줄거리 밖에 나오지 않았고, 자세한 정보를 알 수가 없었다. ‘쟌니스키키’ 오페라를 쓴 ‘푸치니’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이었다. ‘쟌니스키키’ 라는 오페라는 처음 들어봤지만 ‘푸치니’는 워낙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하다 보니 (수업시간에도 들은 기억이 있다.) 나도 알고 있는 이름이었다. 이렇게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오페라를 보러가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보았던 오페라가 생각이 났다. 노래를 불어로 하고 너무 정적이었고 게다가 신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이번에도 수업시간에 봤던 오페라처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지루해 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들이 머릿속에 가득차니 오페라 보러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오페라 공연을 보러 친구와 서울대에 갔다. 난 서울대에 처음 가보는 것이어서 학교구경도 할 겸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정말 놀랐던 건 오페라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당이 학교 안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이고 좋은 대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참 많이 부러웠다. 우리학교도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면 훨씬 더 좋은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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