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씨름과 스모의 차이점

목차

1.씨름
1)씨름의 역사
2)경기장
3)용구․복장
4)경기방법
5)씨름의 종류
6)기본기술
7)체급
8)반칙
9)심판

2.스모
1)스모의 역사
2)경기의 목적
3)순위등급
4)토너먼트 경기

3.씨름스모차이점

본문내용

씨름이 5판 3승으로 승자를 가리는 데 비해 스모는 단판 승부입니다. 한번의 실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는 너그러움의 씨름과, 패자에게는 군소리가 필요 없다는 담백함의 스모, 게다가 씨름은 백두급, 한라급등 이렇게 체급의 차이가 있지만 이를 인정치 않는 스모에서는 덩치가 크든 작든 강자만이 살아 남습니다.씨름도 원래는 그랬으나, 근래에는 체중별로 그룹을 나눕니다.(천하장사는 한라, 백두급이 모두 한꺼번에 싸웁니다) 스모의 심판은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설사 그릇된 판정이 내려지는 한이 있더라도 다소곳이 따릅니다. 씨름에서는 거칠게 어필하는 선수를 발견하는 수가 있지요. 오랜 세월 절대자의 한마디에 복종해온 길들여진 민족과, 자기 주장이 강한 민족의 차이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스모 선수들은 이기든 지든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씨름에서의 승자는 포효하는데 반해서요.의식의 유무도 크게 다릅니다. 스모는 두 선수가 맞붙는 시간보다 시합 전의 요란한 의식에 훨씬 공을 들입니다. 양은 적어도 요모조모 아기자기하게 모양을 내어 '눈으로 먹는다' 는 일본음식과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음식의 차이가 스포츠에도 적용된듯 합니다.본래 씨름판에는 스모의 도효와 같은 경계가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빙 둘러쳐진 구경꾼들의 울타리 넘어서면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붙었습니다. 이처럼 승패를 가르는선의 있고 없음을 두고 섬나라 일본과, 대륙으로 이어진 한국의 지정학적 차이를 거론하는 이들도 있답니다.우리 나라의 씨름과 일본 스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 나라 씨름은 민중 속에 터전을 잡고 성장하면서 자유를 갈구하는 민중 의식을 표현한데 반하여 일본은 황실의 비호아래 철저한 규율과 형식의 틀 속에서 배양됐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