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돈황석불 특강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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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석불 특강듣고 감상문적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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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이라는 분은 생각보다 젊고 거침이 없었다. 사실 조금 놀라기도 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맨 처음 말한 것은 실크로드의 역사였다. 실코로드를 통한 문명의 교류는 인적 교류를 통한 물질의 교류이며 정신문명의 교류이다. 이러한 실크로드의 중심에 돈황이라는 지역이 있다라고 하시며 돈황석불의 역사적,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돈황이 처음 등장한 것은 한무제 때인데 타클라마칸 사막을 중심으로 한 서역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 번영했던 돈황은 현재 위치에서 서남쪽으로 3Km정도 떨어진 사막 밑에 잠자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돈황은 18세기 초 청나라때 만들어졌다. 번영하였던 돈황이 사라진 것은 실크로드의 쇠퇴와 관련이 깊다. 당나라 이후 송나라 때에 경제의 중심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상 실크로드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후에 다시금 돈황이 주목되게 된 것은 장경동의 발견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둔황의 대표적인 막고굴이 건설되기 시작한 것은 4세기 중엽경이다. 서용선생님께서 돈황에서 찍은 사진 몇장을 보여주셨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풍경에 생소하면서도 특히 드넓은 대지의 사진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비록 풀과나무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평선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아! 이런것이구나’라고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은 신기하기도 하였지만 왠지모르게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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