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학] 인체의 신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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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학 시간에 리얼 바디 월드라는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다. 벌써 몇 번째 보지만 정말 굉장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는 인체의 신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작품이다. 작년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코엑스에서 직접 전시전을 가졌었고 기대감 반 놀라움 반으로 친구들과 같이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인터넷 등에 유포되어 있는 동영상을 다운받아 본적도 있다. 처음 뉴스에서 접한 뒤 정말 살아있던 사람의 시체를 가지고 만들었다는 점에서 강한 호기심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간소하게나마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일단 비디오 감상이라는 명분이 아닌 실제로 보았었던 작품들이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전시된 신체들은 실제로 살아있던 사람들이 죽은 뒤에 기증한 것으로서 기존의 마네킹 같은 모조품이 아니라 전부 실제 인체들이다. 많은 시간과 발달된 기술로써 부패되지 않고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전시하기에 충분한 형태를 갖춘 플라스티네이션이란 기법으로 살아있는 몸을 플라스틱화 하였다. 동영상에서 처음 소개되는 장면이 바로 이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인데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군터 본 하겐스 박사에 의 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인체의 수분, 지방을 실리콘 고무, 에폭시 수지, 폴리에스테르 등으로 교체하는 방법이다.처음엔 어떻게 저런 상태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니 정말 그 기술력과 노력에 감탄의 말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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