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시간과 바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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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떼하에서는 남부 황무지 개척을 위해 성 파울로에서 그곳으로 이주해간 떼하 가족의 개척시대 이야기를 쓴 것이다.
안나는 25살 처녀이며, 우연인지 운명인지는 몰라도 그녀에게 중요한 일이 일어날 때에는 언제나 바람이 불곤한다. 여기에서 바람은 안나의 운명을 바꿔놓기도 한다.
아버지 마네꼬 떼하는 두 아들 안또니와 오라시오와 딸 안나 그리고 부인 엔니께따 의 다섯 식구를 이끌고 황무지 개척을 위해 끝없이 펼쳐진 정원에서 외로이 개척을 한다.
하늘도 그들을 배려하는지 이들이 있는 남부지방은 땅이 기름지고 날씨가 온화해서 농사짓기에는 아주 적합한 곳 이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하늘의 뜻이 닿지 않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안나의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는 이 드넓은 대지에서 그들의 가족은 스페인 도적단, 그리고 약탈과 겁탈을 일삼는 인디언들과 수시로 싸워야만 했다.
이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안나는 늘 고향을 생각하며 이곳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이들의 생활은 아침 해가 뜨면 남자들은 밭에 나가 땅을 갈고 여자들은 빨래와 가축을 돌보고 밤에는 물레까지 돌려야만 하는, 매일 지루하고 틀에 박힌 일의 반복이었다.
그들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만 자는 그런 단조로운 생활을 반복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가 개울에서 빨래하던 중 낯선 남자가 개울가에 쓰러져 기절해 있는 것을 보고 아버지와 동생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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