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답사보고서 논산

목차

노성면 가곡리
1. 조사일지
2. 마을개관
3. 민속
▶ 마을 공동체 신앙
▶ 가정신앙
4. 역사

상월면 월오리
1. 조사일지
2. 마을 개관
3. 민속
▶ 마을 공동체 신앙
▶ 가정신앙

4. 역사

답사 감상문(2)

본문내용

▶ 가정신앙

1) 성주
옛 분들은 집에도 신이 있다고 생각하여 집의 안(安)과 태평(太平)을 위하여 성주를 모셨다. 집안의 제일 어른인 남자는 대주이고 여자는 제주인데 성주는 대주를 위해 모신다고 한다. 집안의 일이 잘 되지 않으면 성주가 떴다고 하는데 집안의 어른이 떠났으니 당연히 집안이 잘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성주는 매해마다 모시며 가을에 햇곡식이 나서 햇밥을 하면 성주께 먼저 바치며 위한다고 한다. 성주를 받을 때는 독경하는 사람을 불러서 받기도 하며 무당이 집안 어딘가에 앉아있는 성주를 받아와서 모시기도 하였다. 이를 안택이라 불렀다고 한다. 성주를 받아 방안에 놓을 때 손이 있는 방에는 받지 않는다고 한다. 성주 상을 차리는데 이때에는 돼지머리, 삼색실과, 떡, 청수를 놓는다고 한다. 성주를 받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부정한 사람, 즉 죽은 사람을 본 사람이나 집안에 초상이 난 사람, 월경중인 여자 등은 집안의 출입을 금했다. 그리고 성주를 받기 전에 집 앞에 황토를 펴놓는다고 하는데 이는 집 앞에 황토를 세 줄로 바르게 펴놓아서 집에 부정한 사람이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와 같은 표시를 하는 것이다. 성주는 종이로 하얀색 백합꽃모양으로 만들어서 안방 한가운데에 거꾸로 매달아 놓았으며 이사갈 때는 가져가지 않고 남은 성주는 이사온 사람이 태운다고 한다. 이사간 사람은 이사간 집에서 다시 성주를 받는다고 한다.

2) 삼신 할머니
삼신은 아이를 점지해 주는 신으로써 아이를 점지해 준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삼신은 아기를 낳은 때와 아이를 낳은 후 3, 7일 까지는 위하며 백일과 돌 때 위한다고 한다. 그 중 백일과 돌 때 가장 크게 모신다고 한다. 주로 아이가 잘 자라게 해달라고 빌며 아기의 수명장수와 재물, 덕, 편안한 임종 등을 위해서 모신다고 한다. 삼신을 위하는 방향은 아이를 낳을 때 남쪽을 두고 낳는데 이와 같은 이치로 삼신 물도 남쪽을 향해서 위한다고 한다. 삼신 상은 흰 무리(흰떡)와 미역국, 청수를 놓는다고 한다.



3) 혼례
혼례를 치를 때는 이때도 역시 대부분이 중매 결혼이었는데 남자 집에서 사주를 보내면 여자 집에서 결혼날짜를 정해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 때 신부는 남색치마와 홍치마는 필수였다고 한다. 그리고 결혼식은 신부 집안이 극히 가난하지 않는 한 신부집에서 보냈다고 하는데 결혼식을 올린 후 3일은 신부집에서 보내고 4일째 되는 날 신랑집으로 간다고 한다. 이때 신부가 시댁으로 들어갈 때 대문을 들어서면서 바가지를 깨뜨리고 들어가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래야 집안에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4) 동토잡기
집안에 새로운 물건을 들이거나 가구 배치를 다르게 했을 때 집 식구 중에 병이 나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동토가 났다고 말했다. 동토는 손이 있는 방향으로 물건을 놓거나 손이 있는 물건이 들어 왔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생각했다. 여기서 말하는 손이란 어떤 불특정한 신을 말하는데 사방을 돌아<<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