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이름 없는 하나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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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유일신 신앙의 오해-존재자의 과부하 현상을 넘어서
2) 한국 종교사 속에서 종교간의 지평 융합
3. 결론
본문내용
첫째, 첫 게송의 궁극적 실재, 존재 그 자체, 진여는 종교적 전통에 따라서 하느님, 도, 브라만, 일심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 운다. 그러나 法性 곧 실재 그 자체는 이름, 형상, 속성을 넘어서 있는 것이다. 여기서 일심이란 데카르트류의 개체아의 자의식이 아니다. 일심은 궁극적 실재를 말하는 것이며, 진여의 대중적인 표현이다. 또한 밝고 환한 우주적 마음이며, 만유를 포용하고 길러내고, 생성시키는 한민족의 불교적 표현인 것이다.둘째, 궁극적 실재는 고용하고, 부동하면서도 끊임없는 창조적 연기 안에 있으며, 연기와 함께 있으며, 연기로서 있다.셋째, 삼라만물들은 서로 걸림이 없이 상호 침투, 상호 내포하면서도 동시적으로 발생한다.본래 화엄경은 붓다의 장엄이란 뜻을 지녔는데, 중국 한자어 본명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다. 화엄사상의 근본적 특징은 사사무애(事事無碍)의 법계연기이다. 삼라만상은 상호연관성, 상호 침투성, 상호의존성, 상호상자성을 지니면서 생성하고 있기 때문에 각 자 구체적 존재자로서 있으면서도, 서로 거침없이 원융회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사무애법계라는 화엄적 실재관은 참다운 보디사트바의 자비행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살펴본 바, 우리는 불교가 우리 나라에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민족의 종교적 심성의 원형과 공명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