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와 분라쿠 감상

소개글

일본전통문화인 가부키와분라쿠의 감상문으로
한국의 탈춤과 비교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부키(歌舞伎)는 음악과 춤이 중심이 된 일종의 무용극이었다. 오쿠니라는 유녀가 전국시대에 죽은 무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염불에 맞춰 독특한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되어 가부키의 시조가 되었다. 그 이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면면히 계승되어온 이 고전연극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가부키는 일반 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장치를 이용하여 눈물과 웃음을
제공한다. 우선 가부키와 노(能)를 비교하여 감상할 수 있었다. 노는 무표정한 가면을 쓰고 거의 혼자서 진행하는 독백극을 띄고 있는 것에 반해, 가부키는 구마도리라는 유형화된 화장법을 통하여 매우 과장되게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리얼리즘 보다는 과장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부키의 특징인 것이다. 이 화장법은 얼굴이 캔버스가 되어 씩씩하고 선량한 사람 등은 붉은색, 악인이나 유령을 나타낼 때는 푸른색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유형화된 화장이 배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즐겁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 같다. 또한 음악의 반주에 맞추어 연기하는 모습이 더 박진감 있게 느껴졌다. 특히, 미에(見得)부분은 가부키가 최고조 절정에 달했을 때 목을 돌리고 눈을 돌리며 독특한 포즈를 취하여 그 순간의 동작을 정지시켜 관객의 머릿속에 각인시켜 줌으로 기억하게 하는 것도 가부키의 연출 기법인 것 같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이때 모든 관객은 박수를 치며 미에를 즐기는 것도 인상적 이었다. 가부키의 대사 또한 노래를 부르듯 주고받는 것이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