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산가>는 작자와 제작연대를 알 수 없는 가사로, 일정한 原歌가 없이 가창으로 구전 되어 오다가 근대에 와서 문자에 정착된 것이기에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곳도 많지만, 산천경개를 보고 감흥이 도도한 풍류인의 멋스러움을 잘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 다. <유산가>에서 드러난 것처럼, 율격의 자유분방함, 의성어․의태어의 자유로운 구사, 특별한 의미전달보다는 경쾌하고 활기찬 풍광의 묘사 등, 이러한 잡가의 특성은 당시 시 정인들이 지녔던 감각의 세련성과 틀에 얽매임 없는 자유로움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미학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1>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 강좌 上』, 창자과 비평사, 1996
2> 김흥규,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 1996
3> 李圭虎, 「雜歌의 正體」『韓國文學史의 爭點』, 집문당, 1995
4> 김교봉․설성경, 「4.잡가의 변모」『근대 전환기 시가 연구』, 국학자료원, 1996
5> 김학성, 「Ⅳ-2. 잡가의 생성기반과 장르 정체성」『한국고전시가의 정체성』,2002
- , 「잡가의 생성기반과 사설 엮음 원리」『고전시가론』, 새문社, 2002
6> 이노형, 「잡가 <유산가>에 대하여- 근대 대중가요의 자생적과 관련하여-」
『한국 고전시가 작품론2』, 집문당, 1992
7> 성무경, 「잡가, <유산가>의 형성원리」『고전시가론』, 새문社, 2002
8> 고미숙, 「대중가요의 선구, 20세기 초반 잡가 연구」
- , 「20세기 초 잡가의 양식적 특질과 시대적 의미」
『18세기에서 20세기 초 한국 시가사의 구도』, 소명, 1998
9> 임형택․고미숙, 『한국 고전시가선』, 창작과 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