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역사의 풍경을 읽고

소개글

역사의 풍경이라는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중간중간 첨가한 것입니다.

목차

1. 역사의 풍경
2. 시간과 공간
3. 구조와 과정
4. 변수의 상호종속성
5. 카오스와 복잡성
6. 인과관계, 우연성, 반사실적 사유
7. 마음을 소유한 분자
8. 역사가의 눈으로 보기

본문내용

이 책의 표지에 쓰인 프리드리히의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가 주는 인상은 풍경에 대한 지배와 그 안에 있는 한 개인의 하찮음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에서의 방랑자가 취하는 자세가 역사가와 같다고 본다. 산꼭대기에서 안개를 내려다보는 것이 마치 역사가가 과거를 보는 방법과 비슷해서였을까? 하여튼 역사가는 과거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다. 역사가는 오직 자신들이 미래로 투사하는 과거에 의해서만 미래를 알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는 역사가가 가진 모든 것이다.
그러나 과거는 역사가가 결코 갖지 못하는 것이며, 그것을 묘사할 수 있을 뿐이다. 프리드리히가, 그의 방랑자가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묘사한 것처럼 과거를 가깝고 먼 풍경처럼 묘사할 수 있다. 역사가는 짙고 옆은 안개 속의 형체를 감지할 수 있고, 그것의 중요성을 추측할 수 있으며, 때로 그것이 무엇인지 의견일치를 볼 수도 있다.
역사가가 하는 일 중 하나는 만약 과거를 풍경이라고 생각한다면 역사는 우리가 묘사하는 방법이고,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대신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으로부터 우리를 들어올리는 묘사의 행위인 것이다. 역사의식의 용도를 말하자면 마키아벨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타인의 발자취를 따르므로.., 현명한 사람은 늘... 가장 빼어난 자를 닮으려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비록 그들과 똑같아지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그 향기의 얼마만이라도 얻을 수 있다.” 라고 했다. 역사가 일반인들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말인 것 같다. 또한 이 생각은 카가 말한 것에서 그 견해가 뒷받침된다.

참고 자료

역사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