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사람의 몸을 돈으로 살 수 있는가

소개글

돈으로 사람의 몸을 살 수 있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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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에 몸을 돈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다소 추상적인 물음 앞에 내가 지금껏 배우고 생각했던 윤리적인 관점과 우리 일상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관점이 나를 어지럽게 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간은 돈으로 매매될 수 없는 존재이며 태어나면서부터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인 권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물음에 앞서 “사람에 몸을 돈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용어의 정확한 의미의 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인간의 신체적인 특성인 몸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이러한 몸을 비롯한 그 속의 인격적인 권리까지 포함하는지 정의하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신체적인 특성이라면 돈으로 고용한 직원과 같이 우리 대다수가 해당되기 때문에 해당할 수 없고, 앞선 시간에 성매매의 관한 수업을 받은지라, 몸 속에는 한 사람의 인격적 가치까지 포함한다고 가정하고 이 글을 쓰겠다.
인간의 가치, 하늘이 내려준다는 천부인권 사상이 우리 사회 속으로 들어온 것은 수십만년의 우리 인류 역사 중 이제 겨우 수백년 밖에 되지 않았고 그 전에 우리사회는 철저히 소수의 지배자와 다수의 피지배자로 구분되는 계층구조 속에 속해 있었으며 그 핵심에는 돈(재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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