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장미와의 사랑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4.12.0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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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렇다면 어떤 사랑인지 그 내용을 보자.
꿈 속에서 시인은 가장 먼저 벽을 따라 보이는 그림들을 묘사한다. 증오가 보였고, 그 왼쪽에는 배신이, 오른쪽에는 비열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순서대로 갈망, 탐욕, 시기심, 슬픔,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의 희생자 노파, 거짓 신앙 즉 위선적 신앙, 끝으로 빈곤이 보였다. 이들의 인물 묘사에 시인은 감탄하지만 아마도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찾지 못했을 때에 겪을 인간의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해본다. 벽을 따라 가다 쪽문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문을 열어주는 여인은 게으름뱅이이고 정원의 주인 쾌락의 친구이다. 그리고 안에서 아주 화려한 사랑을 보게 되고 열 가지 화살들을 보게 되고 이 중 처음 다섯 가지 화살에 맞게 된다. 아름다움, 단순함, 예의바름, 동무(친구), 잘 되어갈 듯함(좋은 예감)의 화살들을 계속적으로 맞게 되고, 각각의 화살을 맞았을 때 나의 변화가 바로 사랑에 빠진 혹은 빠져드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말함일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절대 완치는 불가능하나 어느정도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고약을 발라주고, 자신에게 봉신의 맹세를 원하고 자신의 계명을 설명한다. 사랑의 계명을. 시인의 마음을 자물쇠로 채우라고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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