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대학문화의 전환과 실천
- 최초 등록일
- 2004.12.01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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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대중문화와 민중문화, 그리고 대학문화
2. 대학문화운동의 전환 - 공간적 사고
3. 대학문화운동의 새로운 실천 - 문화기획
일상성과 자발성에 기반한 ‘문화기획’을 찾아
본문내용
I. 서론
9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대학문화는 늘상 '위기'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혹자는 대학문화에게 과감히 사망선고를 내리기도 했고, 대학문화는 '없다'고도 했다. 90년대 들어 대학의 문화지형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대학문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였으나, 어느 것도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여전히 그 답답함과 위기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그렇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사이 어느덧 90년대도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90년대를 문화의 시대니 문화담론의 시대니 할 정도로 문화연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해 왔고, 대중의 문화적인 욕구는 날이 갈수록 급속히 확대되면서 IMF 구제금융 체제 이후에도 그다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어찌된 현상인가?
이와 같이 문화적 욕구와 담론이 커져가는 시기에 오히려 대학문화가 위기상황에 있다는 것은 양자의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에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문화가 위기라는 말은 공동체문화, 민중문화로 표상되었던 80년대의 대학문화가 사라진 것에 대한 상실감과,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는 문화자본의 폭주로 인해 숨돌릴 틈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대중소비문화에 대한 경계심, 그리고 대학 특유의 문화라고 할 만한 어떠한 정체성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등에서 비롯된다.
참고 자료
김창남, 『삶의 문화, 희망의 노래』, 한울, 1991.
김창남, 『대중문화의 이해』, 한울, 1998.
심광현, 『탈근대 문화정치와 문화연구』, 문화과학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