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해론] 루이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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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의 주된 쟁점은 한 생명이 낙태됨으로써 발생되는 생명 박탈의 잘잘못을 따지고 이에 따른 동정표를 누구한테 더 많이 주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주된 잘잘못은 전적으로 그 아이의 부모에 있으므로, 부모 둘 중 어느 한명에게 가장 큰 동정표를 주고, 부모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에게는 별다른 동정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스미스는 비록 자신이 불임자라는 것이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스미스가 아이를 갖음으로써 결혼할 목적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결혼빙자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들 부부는 비록 미성년자이지만 둘은 서로 사랑하였고 이제 스미스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사람으로서 아이를 책임져야할 상황이기에 루이사에게 출산을 강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아이의 생명을 존중하고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2세를 잃어버렸으므로 가장 크게 동정심이 유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이사는 스미스가 불임자라는 거짓된 정보로써 아이를 갖게 되어 한편으로는 속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것은 사기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은 무리이므로, 결과적으로 둘은 서로 사랑을 하여 아이를 갖게 되었으므로 어느 누구 한명이 아이를 책임져야할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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