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학] 문화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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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덕적 판단과 추론과 행동들을 분류하고 정리해서 다섯 가지 타입으로 나눈 학자가 있다. 그는 헬무트 리처드 니버 교수로서 예일대학교에서 종신토록 가르쳤다.
문화에 대결하는 그리스도
첫째 타입은 “문화에 대결하는 그리스도”이다. 우리가 믿는 예수그리스도는 세상에 대결해서 사신 분이며, 이 세상문화, 세상질서와는 전혀 다른 문화와 질서를 세우신 분이라는 것이다. 성서적 근거는 요한 1서2장15절에 “너희가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는것”이라는 말씀이다. 여기에 속한 대표적인 종교집단은 메노나이트 종파 이다. 한국 기독교 종파 중에 경기도 과천에 있었던 장막교회는 주민등록증 발급 받기를 거부했다. 그리스도는 현재문화를 거부했던 분이라는 논리를 엄격히 적용하려 했던 종파들이었다.
문화의 그리스도
둘째 타입의 문화윤리는 “문화의 그리스도”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문화야말로 곧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문화라고 강조람으로써 현재 있는 문화를 거룩하게 만든다. 리츨, 제퍼슨, 링컨등이 바로 이 타입의 신앙윤리를 소유했었다. 사회의 진화의 방햐은 그리스도 신앙과 일치한다. Robert Bellah는 소위 “시민종교”라는 개념으로써 미국의 종교현상을 설명하였다. 미국대통령이 취임할 때 성서위에 손을 얹고서 하나님 이름으로 선서를 하지만 이것은 기독교 예식이 아니라, 시민 종교라고 규정해야 되며, 그 예식 속에는 기독교의 핵심교라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학설을 전개하여, 그 자리를 굳혔다. 미국의 동전에 “하나님 안에서 서로 믿는다”라고 찍혀 있는 것을 보고 간혹 한국 목사들이 미국 기독교가 미국을 부자로 만들었고, 미국은 기독교국가라고 말하는 경우를 본다. 이때의 기독교는 “문화기독교”에 불과한 것이지, 참다운 그리스도의 진리의 핵심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Bellah의 “시민종교”의 개념은 바로 이 두 번째 타입의 신앙을 잘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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