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한국] 공병호의 10년후 한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15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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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공병호 박사님의 10년후 한국을 읽고, 막연히 불안해하던 실체를 어느정도나마 알게된 느낌입니다. 한국 주위의 대부분의 나라는 이제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중흥의 길로 달리고 있는데, 유독 우리 한국만 암울한 상황입니다. 10년후 한국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 화이팅 해야 겠습니다.
목차
* 정치
1. 진보세력
2. 노동조합
3. 좌익과 우익
* 경제
1.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2. 해외로, 해외로
3. 벤처정신의 부재
4. 유출되는 국부
* 글을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진보세력
지금의 상황도 과히 공평하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지금보다 더욱 심하게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팔릴만한 그 무엇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사회적 소외감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지금까지와 같이 전체적인 규모를 키워서 어느정도 이익을 공유해온 상황에서라면 참고 넘어갈 수 있을정도이나, 앞으로는 그마저 통하지 않게 될것이다. 소외감을 넘어, 분노에 이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낮은성장률과 경기 침체가 수시로 이들의 감정에 불을 지필 것이고,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정치세력가들의 선동에 쉽게 불타오르게 될 것이다. 바로 이들,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의 사이에 파고들어, 이간질과 선동을 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고자 하는 이들이 나타날 것이다.
원래 인간이란 존재가 사실을 사실로 믿는다기보다는 사실이길 바라는 것을 믿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평등한 세상에 대한 꿈을 파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정치적 영향력을 꾸준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인데, 새로운 진보정당이 나타날수도 있겠고, 기존 정당에서 진보적인 성향을 띤 사람들의 영향력과 발언권이 더욱 커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들은 외친다. 누구나 인생은 평등한 것이라고, 물론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모두들 심적으로 동의하듯이 평등이 결과의 평등일 수는 없다. 교육이나, 기회등에서의 평등을 가지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나 이들의 말과 선동적인 행동은 가지지못한자의 눈을 가린다.
이들은 빈부의 문제를 정치의 논점으로 해결하고자 쉴새없이 사람들을 회유하고 유혹한다. 정치를 통해, 가진자와 그 주변부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수단으로 돈을 각출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야말로 공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치권력을 장악하면 원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의 우리 나라를 만든 이들,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은 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을 경계한다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이들은 진보와 보수의 거창한 이념적 대립보다, 자립과 자존의 정의를 믿는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 10년후 한국 - 해냄출판사
* 3040 희망에 배팅하라 - 도서출판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