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 미래의 가족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이 태어날 때 가정 먼저 만나는 곳은 가족이다. 가족은 사회학적으로는 개인이 참여하는 항구적인 사회형태이고, 생물학적으로 유전물질이 전달되는 조직이며, 정신과학적으로는 가족은 인격발달의 모체이며, 가장 정서적으로 친밀한 사회의 단위이다.
가족은 이와 같은 보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형태는 문화에 따라서 다를 뿐 아니라 한 문화권에서도 시대적인 변화와 차이를 보인다. 산업화 이전의 전형적인 가족은 자녀가 많았을 뿐 아니라 조부모, 숙부, 숙모, ,사촌 등 그밖에도 여러 부양가족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와 같은 확대 가족은 속도가 느린 농경사회에서 살아가는 데는 아주 적합했다. 그러나 이런 가족은 이동하거나 이주하기가 힘들었다. 그들은 이동성이 없었다. 산업사회는 일자리를 찾아 땅을 버리고 필요하면 어디로든지 다시 이동할 수 있는 능력과 용의를 갖춘 노동자 집단을 요구했다. 이렇게 해서 확대가족은 점차 무거운 짐을 덜어버리게 되어 이른바 핵가족, 즉 양친과 소수의 자녀로만 구성된 홀가분한 이동성 가족단위가 등장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확대가족보다 이동성이 훨씬 높은 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모든 산업국가들의 표준적 모델이 되었다. 한 예로 한국에서 예전에는 거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확대 가족이 현재는 전체가족의 12.2%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왜 사람들은 농경사회에서는 확대가족이 산업 사회에서는 핵가족으로 살아갔을까? 그 이유는 농경 사회에서는 대가족이 산업 사회에서는 핵가족이 가족의 공동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가장 적합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