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2024] 감상문

소개글

김세휘 감독의 영화 '그녀가 죽었다' 감상문입니다.

약 2가지 부제로 구분해 감상을 간단히 담았습니다.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관음과 관종의 아이러니
2. 피해자이자 가해자

본문내용

구조적으로 이 영화를 관통하는 개념은 ‘관종’ 과 ‘관음’ 이다. 다른 대상을 몰래 훔쳐보고 엿듣는 등 염탐하는 행위를 관음이라고 하는데 그 사람 본연의 진실된 모습을 알고 싶어서 끊임없이 다가간다. 반면에 관종은 나의 모습을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노출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는 ‘진실’ 이 아니다. 남에게 있어 우월감을 가지게 만들고 나 자신을 자존감 있고 우위의 존재라고 인식하게끔 진실을 철저히 감추고 거짓과 허구로 자신을 드러낸다. 이 2가지는 이 영화에서 주로 나오는 개념이고 부동산 중개사인 구정태는 이처럼 상대방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할 수 있는 직업적 특성을 이용해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을 찾고 탐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