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1) 탐라순력도 콘텐츠 활용 사례
(2) 탐라순력도 활성화 발안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란 제주의 옛 이름인 탐라(耽羅)와 순력(巡歷)이 합쳐진 말로, 제주를 돌아다니며 보고 겪은 것을 그림으로 담아낸 기록 화첩이다. 조선시대 제주는 행정구역상 전라도에 소속되었지만,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중앙이 관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중앙에서는 정3품 계급의 목사(牧使)를 파견시켜 관찰사의 권한까지 쥐어주며 대정과 정의현을 관리하게 두었다. 1702년 당시 조선 시대 지방관이었던 이형상(李衡祥)이 목사로 제주도로 도임하면서 가을의 제주도를 22일에 걸쳐 정기 순력하며 본 장면들을 화공 김남길(金南吉)을 시켜 그리도록 하였고, 그리하여 이듬해인 1703년 봄에 완성된 작품이 탐라순력도이다. 화첩의 크기는 가로 36.4cm, 세로 56.9cm이고, 총 28폭의 순력 장면이 담긴 41면의 그림과 서문 2편, 총 43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에서 유일한 화첩이다. 탐라순력도는 현존하는 기록화 중에서 순력의 장면을 담아내어 현재 발견된 유물 중 유일하게 ‘순력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기록 화첩이며, 제작 과정이 기록되어 있는 현존하는 지도 중 가장 오래된 제주 지도인 ‘한라장촉(漢拏壯囑)’이 탐라순력도의 첫 장에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순력을 위해 진행된 행사가 시간 순서로 그려져 있고, 각 마을들의 군사 실태와 백성의 풍속 등을 시찰한 모습이 담겨있다. 제주도의 명승지에서 유흥을 즐긴 모습과 같은 순력과 관계없는 일상의 장면들도 담겨 있다. 그 당시 지방관의 순력 관행과 제주의 모습, 문화, 풍속, 명승지, 군사 요새 등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 탐라순력도는 조선 시대에 지방을 어떤식으로 기록화했고, 어떤 방식으로 지방관이 해당 지역을 순찰했는지, 제주도의 모습을 시각화 한 것 등에 주목되어 현재 국보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 국보 지정이 된다면 제주의 제 또한 탐라순호 국보인 것이다. 또한 탐라순력도는 단순히 지방 관리자의 행차를 그린 화첩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의 제주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어 지역문화 콘텐츠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선 시대 제주도의 시대상, 즉 사회와 경제, 문화의 전반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귀중한 역사적 자료인 탐라순력도를 가지고 여러 방면의 지역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현재는 제주시는 탐라순력도에 등장하는 조선의 모습을 재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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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7344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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