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우먼 돌봄의 제국>과 케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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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마다 시행되는 SeMa 하나-미디어아트 어워드의 2021년 수상자로 아 이사 혹슨(Eisa Jocson)과 하오징반(Hao Jingban)이 선정되었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 날레 《하루하루 탈출하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될 수 있었는데, 아이사 혹슨은 이 같은 팬데믹 시대상을 반영한 신작 〈슈퍼우먼: 돌봄의 제국〉을 이번 비엔날레에 선보였다.
마닐라를기반으로활동하는아티스트인아이사혹슨은전작〈필리핀슈퍼우먼밴드〉(2019)에서처음으로필리핀슈퍼밴드를결성했다.필리핀인들은세계도처에서가사도우미,간호사,간병인,웨이터등의역할로서각종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특히필리핀뮤지션들은아시아와중동의호텔,클럽,유흥업소에서공연하며이국적음악에대한수요를충족시켜왔고,필리핀슈퍼밴드는이러한상황을꼬집고자등장했다.〈필리핀슈퍼우먼밴드〉에서그들은‘슈퍼우먼이아니’라고노래하며필리핀이주노동자의삶을여실히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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