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과 리스트의 '헌정' 비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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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의 헌정과 리스트의 헌정을 비교 감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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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Liszt)는 헝가리 출생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고 베토벤의 제자였던 ‘카를 체르니에’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1823년 파리로 옮겨간 리스트는 1824년부터 파에르와 레이하 밑에서 푸가와 대위법을 공부했다. 1832년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 파가니니의 공연에 다녀온 후 리스트는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마음먹고 매일 10시간이 넘도록 연습을 했다고 한다. 교향시를 창시하였고 단악장 소나타를 최초로 작곡하였으며 ‘피아노의 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낭만주의 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리스트는 종종 여러 작곡가들의 곡을 편곡하고는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슈만의 ‘헌정(Widmung)’이다. 원래 ‘헌정’은 <Myrthen (미르테의 꽃)>이라는 가곡집 중 첫번째 곡이다. 슈만이 그의 연인인 클라라에게 바치는 곡이었다. 슈만의 친구였던 리스트는 이 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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