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우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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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교육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기 전에 우리의 과거 교육현실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나라이다. 이는 일제시대 때 일제의 탄압에 대한 반발로 계몽운동이 진행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우리의 교육현실은 교사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제2의 부모로 여겨질 정도의 권위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된다.” 라는 말이 존재함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과외라는 것이 존재하니 않았을뿐더러 학생들은 오로지 학교 수업에만 충실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현실은 어떠한가? 과거에도 물론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입시위주의 공부를 하였으나 현재는 과거에 비해 대입위주의 주입식 교육 현실의 정도가 훨씬 심학한 수준이며, 이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우선 과거에는 거의 일반화되지 않았던 고액과외가 성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에서의 수업은 의무교육이라는 차원에서 부모의 도리를 다 하기 위해 자식을 학교에 보내는 들러리 형식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교사의 권위는 눈을 씻고 찾아보려해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학생들은 모두 저마다 집에서 과외를 통해 학교 진도를 앞질러 가고 학교는 그저 잠만자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장소로 전략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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