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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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나 지금이나 ‘교육’의 중요성은 사람들에게 깊이 인식되어 이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배움이란 필수가 되어버렸다. 우리가 배우는 것을 크게 나눠보면 ‘교양과 전공’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한다. 흔히 교양은 필수적인, 인생을 풍성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공은 앞으로 깊이 자신이 파고 들어갈 전문분야이므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얼핏보면 교양을 배워도 그만 안 배워도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에 별 신경을 사람들이 쓰지 않았다. 예전부터 서서히 교양교육의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었을 텐데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요즘에서야 그 심각성과 한 쪽에만 치우친 공부방법에 대한 부작용을 발견해내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모습이다.
교양이라는 것은 무엇이길래 교양이 무너졌다고 일본과 우리나라가 어쩌면 전 세계가 한탄하고 있는 것일까? 교양이라는 것이 확실히 정해져 있다면 그것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 정의는 확실하게 정해져있지 않다. 저자가 말했듯이 워낙 포괄적인 범위를 가지고 있고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교양이란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쉽게 말해서 ‘생각하는’ 그 자체이다. 그러면 교양인은 ‘생각하는 인간’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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