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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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ng Esmé』는 ‘에스메이’라는 스물 네 살의 젊은 여 선생님이 부임 첫해, 처음 1년 동안 겪은 일들을 적은 에세이다. 이 글의 배경은 시카고 도심에 새로 문을 연 공립 초등학교. 아이들 대부분은 흑인들이다. 에스메이는 이곳에서 5학년 담임을 맡는 순간부터 학교는 학교가 아닌 재미있는 동화의 나라로 바뀌어 간다.
아침마다 집에서 짊어지고 온 고민을 담아 놓는 고민 바구니에 담고 한명 한명과 눈일 맞춰 인사해야 본격적인 학교 생활이 시작 된다. ‘국어’시간의 명칭이 ‘언어예술’로, 이름만 들어도 지긋지긋한 ‘수학’시간은 ‘퍼즐 풀기’이고, 또 ‘사회’과목은 ‘시간여행과 세계탐험’ 으로 바꾸었다. 이런 과목들로 공부를 한다면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얼마나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그녀는 또한 글자를 깨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알파벳 박물관’을 만들고, 읽기 쓰기에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극공연을 주도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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