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함석헌과 씨앗
- 최초 등록일
- 2004.10.23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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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생애
3. 함석헌의 씨사상
4. 나오는 말
본문내용
3. 함석헌의 씨사상
함석헌은 한국역사의 어둠을 타파할 존재를 씨로 설정했다. 여기서 씨이란 씨앗의 뜻하며, 民 또는 民衆을 뜻한다. 즉, '특권없는 보통사람'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함석헌은 1970년, 『씨의 소리』를 내면서 씨의 헌장을 밝혔다. 씨의 소리는 씨이 제 소리(내 소리)를 내자는 데 있다. 씨의 제 소리는 전체의 소리, 하나님의 소리와 통한다. 씨은 "서로 같이 우는(共鳴) 것, 느껴 주는(感應) 것"이다. 서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때, '맨 사람', 씨은 전체의 소리를 내게 된다.
함석헌은 씨을 민족의 역사와 사회의 삶을 지탱해 온 신적 생명, 본래적 생명바탕을 지닌 존재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로 생각했다. 바꿔말하면 민중을 역사와 사회의 씨앗으로 본 것이다. 그리고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씨앗으로 비유했고 스스로 씨앗의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 씨에 비유되는 민중은 자신 안에서 영원한 생명인 하나님과 직접 통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함석헌은 예수가 인류 전체의 죄를 뒤집어 쓰고 죽음으로써 인류의 메시아가 되었듯이 민중도 민족과 인류의 죄를 지고 스스로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감으로써 정의와 평화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때문에 씨은 민중이지만 민중이 아니며, 개인이지만 개인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사상에서 일관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인 것이다. 함석헌은 이렇게 말했다.
참고 자료
함석헌, 『씨에게 보내는 편지』, 한길사, 1996
꽃이 있는 한사람 - http://myhome.shinbiro.com/~hansrang
신천 함석헌 기념 사업회 - http://www.ssialsori.net
인터넷 한겨레
- http://www.hani.co.kr/section-009000000/2001/0090000002001031820130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