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 배경, 소설에 옷을 입히다 - 소설의 배경에 관한 고찰-

소개글

소설창작론 시간에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소설에 관한 비판이 간략이 들어가 있고 소설의 배경에 관해 통시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여러 책에서 인용문들을 따와서 논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문
2-1. 소설의 배경
2-2. 효과적인 배경
2-3. 소설 속 배경제시

3. 나오며

본문내용

장석주는 그의 저서 『소설』에서 [배경은 이야기 문학(소설, 희곡, 서사시) 등에서 사람(또는 의인화된 생물이나 사물)의 행위가 벌어지는 물리적 또는 정신적 장소를 말한다.]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소설 속의 배경은 "첫째, 실제의 지리적 및 물리적 위치. 크게는 지형, 경치 등 작게는 길과 건물의 배치. 둘째, 인물들의 일상적인 생활 방식이나 하는 일. 농사짓는 광경, 사무실의 풍경. 셋째, 이야기의 소재가 되어 있는 행위가 벌어지는 시기, 역사의 어느 시대, 일년 중의 어느 계절, 어떤 오전 또는 오후 몇 시. 넷째, 인물들이 처한 무형의 것. 즉 종교·도덕적·사회적·정치적 상황"들을 두루 포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서양의 이론을 들어 배경은 단순히 배경으로 끝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소설 속의 배경은 주인공이 활동하고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이며, 다시 말해 그 자체로 서사적 정황을 보여 주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주인공의 도덕적·사회적·정서적 정황도 드러내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배경은 정적 역할을 넘어서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암시하고, 그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역동적 요소가 되어야 한다. 배경이 함축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을 때 소설은 훨씬 더 흥미롭고 다채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배경의 설정이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다른 소설의 구성 요소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 때문이다.

참고 자료

장석주, 『소설』, 도서출판 들녘, 2002
보리스 우스펜스키 (김경수 엮음), 『소설구성의 시학』, 주식회사 현대소설, 1992
Mieke Bal (성충훈·송병선 옮김), 『소설이란 무엇인가』, 울산대학교 출판부,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