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길가메시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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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많이 있다. 나는 주로 소설을 읽으며 보내곤 한다. 물론 현대인답게 TV나 영화 등을 보는 일도 많지만, 그보단 소설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것은 소설이 TV나 영화 보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TV나 영화는 마치 눈앞에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과 화려한 장면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이 TV나 영화와 같은 현장감과 화려함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소설보다는 TV나 영화를 찾고는 한다. 하지만 어떤 때는 소설이 TV나 영화보다 더한 현장감과 박진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문자로 머릿속에 입력한 장면은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 이런 이미지는 때론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보다도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상상력이 충분하다면 우리는 소설을 통해 TV나 영화보다 더한 현장감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의 속의 장면을 우리가 직접 경험하는 것 같은 이미지로 바꾸어 주는 상상력은 우리의 경험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아무리 묘사나 설명을 잘하는 작가가 쓴 소설일지라도 그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경험이나 지식이 없다면 상상력을 발휘해 그 장면을 재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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