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삼국유사의 효선편
2. 불국사와 석굴암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三國遺事]는 王曆, 紀異, 興法, 塔像, 義解, 神呪, 感通, 避隱, 孝善등 모두 아홉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三國遺事]의 이와 같은 篇名에는 의해나 감통과 같은 중국의 高僧傳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避隱이나 孝善과 같이 독특한 것도 있다.
[三國遺事]의 여러편목 중에서도 신라의 효행 사례를 수록하고 있는 효선편은 일찍부터 주목되어 왔다. 이 편에 대한 종래의 연구는 일연의 효선사상에 주목하기도 하고 신라불교에서의 효관념을 고찰하기도 했으며, 신라 중대 유교의 비판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한 경우도 있었다. 그리하여 불교적인 효가 강조되어 있는 효선편은 유교의 비판에 대한 불교의 대응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삼국유사] 효선편에는 진정사효선쌍미, 대성효이세부모, 향득사지할고공친, 손순매아, 빈녀양모등의 다섯 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 [삼국사기]열전에도 효행과 관련하여 향덕, 성각, 효녀지은 등의 전을 수록했다. 경덕왕(742~764)때 공주에 살았던 향덕과 선덕왕(780~784)때 청주에 살았던 성각은 다 같이 자신의 다리살을 베어 어머니를 봉양했고, 지은은 부잣집에 몸을 팔아서 마련한 양식으로 홀어머니를 모셨다. [삼국유사]의 향득사지할고공친조와 빈녀양모조는 [삼국사기]의 향덕전 및 효녀지은전과 각각 거의 같은 내용이다.
일연이 [삼국유사]에 효선편을 설정하게 된 배경에는 그 자신의 효성은 물론이고 그가 살았던 고려후기의 시대적인 상황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물론 효선편을 일연 개인의 효성심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저서도 그것을 쓴 저자와 분리하여 이해하기 어렵듯이, [삼국유사]의 효선편 설정도 일연의 효행이나 효에 대한 인식 등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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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cp.go.kr/sanchek/do-jijung/gi-35.htm
http://cyber.ipohang.org/trad/trad4_legend10.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