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사] 중국잡극사(시대순정리)
- 최초 등록일
- 2004.10.11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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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야후싸이트에서 중국원문으로 된 잡극 내력을
정리해놓은걸 번역하였습니다.
정말 힘든 번역이었지만 보람이 있더군요.
분명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론에 제 생각도 넣었으니 참고하십시요.
목차
제목 : 잡극의 내력
서론 : 잡극의 정의.분석
본론 : 잡극의 시대별 특성과 변모과정
송
당
원
명
청
결론 : 잡극의 예술적 의의
본문내용
明代시기의 雜劇에서는 王九思의 [杜甫遊春]과 康海의 [中出猿] 그리고 徐文長의 [四聲猿]과 徐復祚의 [一文錢]등이 유명합니다. [杜甫遊春]은 한 절로만 되어있으며 ‘그 사람의 술잔을 빌어 자신의 쌓여온 분노를 축이네’라는 표현을 쓴 이 잡극은 극중에서 ‘두보’의 이미지로서 당대 대시인의 모습을 재현시킨 것이 아니라 바로 작자의 생각을 구체적 형상으로 빗대어 놓은 것입니다. 즉, 극작가는 ‘두보’의 입을 빌려서 명대 중기의 정치적 어두운 면을 들추어내고, 그것을 돌려서 욕하기도 하고, 호되게 꾸짓기도 하였기에 분명 나름대로의 독특한 맛과 영역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중산원]은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들을 말 그대로 각색한 것입니다. [사성원]에는 네 개의 단막극이 들어가 있는데, 각각 1막. 2막. 2막. 5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문전]은 한편의 절묘한 풍자희극입니다.
결론적으로, 송대 ‘잡극’과 금원 ‘원본’과 원 ‘잡극’을 토대로 발전해온 명 ‘잡극’은 이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고, ‘傳奇’와 견주어 볼 힘도 없었으며, 더 나아가서는 어느 한 뛰어난 작가나 작품을 탄생시키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淸代 잡극의 전반적 성취 역시 명대보다 못해서 ‘尤侗’과 ‘楊潮觀’ 그리고 ‘吳偉業’을 빼놓고는 대개가 딱히 칭찬할만한 작가나 작품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만히 책이나 보려는 사회적 경향이 날로 두드러졌기 때문에, ‘우동’과 ‘양조관’같은 뛰어난 작가 역시도 ‘잡극’을 ‘文章’으로 써 놓기만 했지 그것이 무대연기에 적합할지 안 할지는 고려치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잡극’은 문인들의 손으로 다듬어지며 단순한 재미위주의 놀이예술로 변모해갔고, 그저 책장의 한 켠에 자리잡는 장식품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예술 본연의 자원(motive)요소가 메말라가면서 그렇게 ‘잡극’이라는 예술 역시 그 하늘이 주신 수명을 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