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과 권력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달력의 역사
2. 세계의 달력
3. 달력과 권력
4. 우리나라의 공휴일
Ⅲ. 결론

본문내용

공화력은 꼭 14년동안 사용됐다. 또 1929년 소련은 1주 5일제를 1932년에는 1주 6일제를 시도해 보았으나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실패했다. 이렇게 시간을 지배하려는 새로운 시도들은 이탈리아의 파쇼달력, 소비에트 달력 등 많이 있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달력의 개혁은 역사의 고비마다 이어지지만 그때마다 격심한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달력을 둘러싼 인간의 투쟁과 갈등의 역사는, 결국 시간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집요한 열망이 불화의 씨앗인 것이다.
① 시저의 생일은 7월
태양력의 길이가 365.25일로 매 4년마다 윤년을 두는 것이 율리우스력이다. 율리우스가 개력을 할 때 계절과 달력의 날짜가 이미 3개월이나 차이가 나 있었다. 그래서 율리우스는 23일짜리 윤달과 67일짜리 윤달을 끼워 넣어 계절을 맞추었다. 때문에 기원전 46년은 실제로 445일이나 되는 긴 해였다. 율리우스는 개력 이후부터 달력을 계절에 맞추기 위해 기존의 1월을 3월로 하고 그 앞에 새로 두 달을 넣었다. 이에 따라 모든 달이 두 달씩 미루어져 당시에 5월을 의미하는 퀸틸리스(Quintilis)가 7월이 됐다. 율리우스는 생일이 7월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7월달의 본래 이름인 퀸틸리스를 자신의 생일달이라는 의미의 율리(July)로 개칭했다. 따라서 7월(July)의 영어 명칭은 율리우스의 생일달이라는 의미인 셈이다.
② 역사에 잊혀진 네로의 달
율리우스가 브루투스에게 시해된 후 로마 황제로 등극한 이가 아우구스투스 황제이다. 그도 율리우스를 본받아 달력에 이름을 남기려고 했다. 그는 트라키아와 아크림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8월달의 본래 명칭을 바꾸었다. 그의 생일은 8월이었는데, 아우구스투스가 9월의 명칭을 자신의 생일달을 기념하려는 의미도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