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역사] 폼페이(POMPEIA)
- 최초 등록일
- 2004.09.1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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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과 인터넷에서 많은 부분들을 인용하였으나, 모두 출처를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글 97파일입니다.
목차
1. A. D 79년 8월
2. 번영의 도시 폼페이
2-1 폼페이에는 누가 살았는가
2-2 작은 로마로서의 폼페이
2-3 폼페이의 경제생활
2-4 폼페이의 즐거움
2-5 폼페이의 신
2-6 폼페이의 뒷모습
3. 우리가 바라보는 것들
3-1 폼페이에 관한 소고
3-2 현대 도시의 모습
3-3 폼페이라는 도시
4. 맺는 글
본문내용
..가장 특별하게 바라 볼 수 있는 부분은, 주거지역 내에 있는 동네 모습이다. 그들이 모여서 사는 동네는 모든 계층이 같이 모여 있다. 큰 집과 작은 집이 같은 블록 내에 있을 뿐 아니라 귀한 직업을 가진 이와 천한 일에 종사하는 이들이 이웃하여 살았으며, 부자와 빈자가 한 곳에 모여 같은 동네를 이루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부와 계층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폼페이의 시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공존하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을 자랑하는 자본주의 삶은 기회의 평등은 제공할 지언즉, 그 삶의 가치와 질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맡겨 놓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에서 사람들은 분열하고 갈라져 갔다. 현대사회의 입장에서 폼페이를 바라보면 도전할 수 없는 이상적인 도시이자, 사회였으며, 상대적으로 아이러니를 느낄 수밖에 없게 하는 사회인 것이다. 민주적 사회를 부르짖지만 갖가지 계층으로 갈라질 대로 갈라져 사는 우리의 현대 도시보다 훨씬 진보한 것이다...
..지금까지 폼페이의 모습들을 찾아보고 생각해 보았다. 폼페이는 도시의 모든 것이 일시 정시한 상태에서 멈춰버린 세계이다. 타임머신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발굴 초기, 보물을 찾으려는 무식한 발굴에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기는 하지만, 인류 유산의 하나인 로마 문명이 고스라니 살아있는 곳이며, 2000여 년 전 인간의 삶과 죽음이 생생하게 담긴 세계인 것이다.
그들의 삶을 알고, 죽음을 기억하며 폼페이를 찾는 다면 사소한 조각하나 하나가 예사롭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물론 여름철에 찾는 다면 몇 시간의 인내 역시 분명하다. 하지만 폼페이라는 도시가 갖는 의미를 새겨본다면 그 정도 인내는 충분히 감수 할 만 할 것이다.
참고 자료
로베르 에티엔 著 / 주명철 譯, [폼페이- 최후의 날], (주)시공사, 1995
․ 미쉘 피에르 著 / 김미정 譯, [열정의 이탈리아-낯선 곳으로의 열정], 효형출판, 2001
․ 다나카 야스오․ 치세코 公著 / 정선이 譯, [문화와 예술로 보는 이탈리아 기행], (주)예당, 2000
http://kittychild.hihome.com/pompay.html
- 지하도시 폼페이
․ http://user.chollian.net/~mrmojo/jc/c114.htm
- 폼페이에 관한 단상
․ http://news.joins.com/et/200402/05/200402051733433171a000a010a011.html
- 중앙일보 2004년 2월 5일자 ‘건축가 승효상의 세계도시건축 순례’ 기사
․ http://wings.buffalo.edu/AandL/Maecenas/italy_except_rome_and_sicily/
pompeii/thumbnails_conten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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