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한림별곡- 무신에게 아부하는 내용의 경기체가

목차

Ⅰ.서론

Ⅱ.본론
(1)『한림별곡』의 사회적 배경
(2)사회적 배경을 통해 본 내용분석

Ⅲ.결론

본문내용

한림별곡의 창작연대는 1215년(고종2)~16년경으로 추측되는데 1215년 5월 궁에서 최충헌에 의해 추천회가 열렸다고 한 기록과 한림별곡의 마지막 장이 추천광경을 읊은 것을 맞추어 보면 그 시기와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한림별곡의 창작시기가 고종 때가 확실하다면, 이 때의 모든 권력을 지배한 사람은 최충헌과 그의 아들 최이였고 이 시기는 이들에게 발탁되길 바라던 음지의 문사들이 시문으로서 최씨에게 접근하여 관직에 오르는 첩경을 찾으려고 무척 노력하던 때였다. 무신 최씨의 집권으로 인해 대부분의 문인들은 현실의 생활기반을 상실하고 말았는데 이러한 현실적 생활조건은 현실을 완전히 도피한 문인의 청아한 은둔생활을 허용하지 않았다. 생활을 위해서 그들은 오히려 무신정권에 굴복하여 임관의 길을 찾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은 벼슬자리를 얻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을 기울였고 많은 애를 썼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불우한 최후를 맞이한 자(죽림칠현 中 한 사람)도 많았다.『한림별곡』의 제 1연에 나오는 사람들은 운 좋게도 최씨에 의해 등제되는 행운을 얻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중에는 세속적 관료의 지위를 보존하기 위하여 특별한 노력과 관심을 쏟은 사람도 많았으며, 등제되기 전에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도 벼슬이 높아지면서 최씨정권에 아부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사람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