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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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입장에서 본 100년 전쟁을 그리고 있으며 중반부부터 드디어 제가 원하는 전쟁에서의 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상에서 처음에는 잔이 신의 메신저라는 것을 다들 믿어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여성이 군대를 달라고 하고 지휘하려 한다면 누가 따르겠습니까? 또한 남자들만의 무대(?) 였던 전쟁터에 전쟁을 알지 못하는 여성이 등장하여 신의 메신저이니 무조건 자신을 따르라니 누가 믿으려 하겠습니까?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이해가 갔습니다. 중반이후 부터는 자신의 욕심을 채운 샤를 7세가 잔을 영국에 넘겨 마녀로 몰아가며 화형까지 시키는 부분인데 그렇게 까지 몰아세우며 죽여야 했을까하는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이 자신의 곁에 두고 왕의 권위를 더욱 높이는데 이용 할 수 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고해성사하는 부분은 잔이 과연 어떤 인물인가 라는 의문을 던져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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